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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책

부의 추월차선(UNSCRIPTED) 리뷰

by ZUCCA 2018.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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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추월차선 완결판 UNSCRIPTED - 엠제이 드마코


 사람들은 누구나 안정적이며, 풍요로운 삶을 원합니다.

안정적이고 풍요로운 삶을 위해 가장 핵심적으로 지녀야 할 가치는 무엇인가요?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답은 당연히 '돈'일 것입니다.


 지난 2월, 한국에 방문했을때 강남 교보문고에 들렀습니다.

저는 약속시간이 한참 남거나 여유시간이 있을때 서점에서 시간을 보내는 취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약속시간까지 2~3시간까지 남은 상황에서 일찍 약속장소에 도착하게 되니

역시 또 제 발걸음은 서점으로 향하더군요.


 오랜만에 들른 한국의 대형서점에서 이런저런 책을 훑어보다가 한 책을 발견합니다.

부의 추월차선
국내도서
저자 : 엠제이 드마코(MJ DeMarco) / 신소영역
출판 : 토트 2013.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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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스크립티드 - 부의 추월차선 완결판
국내도서
저자 : 엠제이 드마코(MJ DeMarco) / 안시열역
출판 : 토트 2018.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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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렇게 딱딱한 제목이 있나 싶었고 최근 대단히 관심을 갖고있는

'내가 일하지 않는 시간에 나를 위해 일할 무엇인가를 만들고 싶다'

라는 명제에 정확히 부합하는 책일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왔습니다.

 저자 엠제이 드마코는 대단히 일찍 자수성가한 백만장자입니다.

자신의 베스트셀러 제목과 같은 이름인 '추월차선 포럼(The Fastline Forum)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말하는 바를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세상의 많은 교육과 각종 미디어에 의해 우리는 각본된 삶을 살고 있다. 이 각본을 과감하게 찢어버리고, 각본에서 뛰쳐나와 스스로의 삶을 살아야한다. 즉, 인도 또는 부의 서행차선에서 벗어나 부의 추월차선에 올라타야 본인이 바라는 삶을 마음껏 누리며 하고싶은 것을 할 수 있다. 라는 대단히 뜬구름 잡는 이야기를 하고있는것 같지만, 책에서 조언하는 마인드세팅과 실천방향은 대단히 구체적이고 유용합니다. 또한 우리가 기존에 알고있던 '부'에 대한 고정관념과 통념을 저자 특유의 시원시원한 말투(말투라고 표현하겠습니다. 마치 누군가에게 이야기하듯 서술되어 있습니다.)로 모조리 부정하고 재정의합니다. 저축, 펀드, 보험 등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재테크의 개념으로는 부의 추월차선에 올라갈 수 없다고 말하며, 왜 그런지에 대한 이유도 명확히 밝히고 있습니다.(사실, 시간이 너무 오래걸린다는 것이죠.)  특히, 인상깊었던 부분을 간단히 소개하겠습니다.

각본에서 탈출한 기업가적 기본틀에서 3B는 당신의 개인적 탈바꿈을 이끌고 가는 -혹은 길에서 벗어나게 만드는-마음의 지도다.

그것들은 다음과 같이 설명될 수 있다.

  • 신념(Beliefs) : 당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다.

  • 편향(Biases) : 당신이 자동적으로 작동하는 과정들. 당신의 신념을 재확인해주거나 방어해준다.

  • 허튼소리(Bullshit) : 왜 세상이 그런지에 대한 당신의 내면화된 이야기, 단순히 당신이 스스로에게 해대는 헛소리다.

부의 추월차선 완결판 - 130p 중에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동의하시나요? 특히나, 저는 신념에 대해 재정의한 부분에서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사람은 종종 스스로가 믿는 것에 대해 옳다고 여기거나 의심하지 않는 성향이 있습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구요.

 신념에 대해 재정의하는 부분은 앞으로 삶을 살아감에 있어 대단히 중요한 지표가 될 것 같습니다. 특히나, 어떤 사업을 하거나 프로젝트를 진행함에 있어 옳은 방향성을 가지고 있는지, 이 사업은 타당한지에 대해 고민하는 순간 늘 생각날 것 같습니다. 저자는 이런식으로 계속해서 지금까지 교육받아온 것들에 대한 부정과 재정의를 통해서 독자의 마인드세팅을 돕습니다. 또 책의 후반부에서는 자신이 각본에서 탈출하게 설정한 목표, 그리고 그 비즈니스가 합당한지 스스로 체크해볼수 있게 확인과정을 알려줍니다. 


 수능 공부를 하던 학창시절,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던 얘기중 하나가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라' 였습니다. 대단히 잘 한 공부도 아니었지만, 지금도 저는 어떠한 것을 대할때 '의도파악'을 하려고 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도 왜 이 저자는 이런 좋은 계획을 혼자만 알고있지 않고 책으로 펴냈을까? 라는 저자의 의도가 참 많이 궁금했습니다. 책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나름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제가 블로그를 하고있는 여러가지 이유중 하나도 저자의 이유와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저도 저 나름대로의 부월차선에 오르기 위해 다양한 노력과 공부를 하고, 또한 준비중입니다. 물론, 아직 차근차근 더디 나아가고 있지만 이 노력의 방향은 틀리지 않았다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상깊었던 명언을 소개하며 오늘 포스팅을 마칩니다.


나는 성공을 위해 치러야 할 대가가 무엇인지 안다. 몰입, 수고, 바라는 바를 성취하기 위한 쉼 없는 헌신이 성공의 값이다.

 -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건축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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